안녕하세요 킴주입니다
제가 이번에 번개 약속을 잡아 오디농장에 오디체험을 하였거든요 ㅎㅎㅎ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 왕왕 만족했어요
다들 어서 제얘기 들으러 오세요옹 슈웅!
위치 / 체험료 / 준비물
위치
인천 강화군 송해면 오류내길 5
체험료
- 1통 > 1만 원 (현금결제 )
1통에 만원인데 현금결제라 현금 챙기셔야 돼요!
준비물
- 검은 옷
- 검은 신발
- 장갑, 모자
- 선크림
오디는 포도같이 색이 잘 물들고 안 빠진다고 해요 ~ 그래서 밝은 옷보단 어두운옷을 추천드리고
저는 뭣도 모르고 흰색운동화 신고 갔는데 나중에 집에서 보니까 오디 밟은 게 다 터지고 해서
운동화도 여기저기 오디 튄 게 많더라고요 ㅠㅠ 검은색 운동화는 강력추천드립니다!!!
그밖에 장갑, 모자, 썬그림은 벌레나 햇빛 예민하신 분들께 말씀드려요!
오디 따기 농장체험
저는 이날 고려산을 등산을 했어요
고려산을 등산하고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친구가
'오디체험 한통에 1만 원'' 간판을 보고 밥 먹고 찾아간 곳이에요 ㅎㅎㅎ
밥 다 먹고 먼저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려고 검색을 해봐도 안 나오는 거 있죠?ㅇ0ㅇ
그래서 다시 오던 길을 따라가다가 그간판을 보고 바로 꺾어 골목으로 들어온 우리...ㅎㅎ
그렇게 동네사람들에게 이 간판 주인이 누구예요~? 하고 수소문해서 찾아낸 곳!!!
제가 네이버에 없다고 농장주인분에게 여쭤봤더니 네이버에 올리고 그런 거 몰라요~ 하시는
수수한 사장님 이셨어요 ㅎㅎㅎ
(그래서 더 사람이 없고 오디가 많다는 점!!! 완전 블루오션!!!)
이렇게 한통에 1만 원이에요!!!
저랑 친구랑 각각 한통씩 했어요 ㅎㅎㅎ
이제 오디농장으로 따로 들어가는 우리..ㅎㅎㅎ
친구는 밝은 옷을 입어서 사장님이 앞치마를 빌려줬어요 ㅎㅎㅎ
여기가 바로 오디농장!!!! 이렇게 나무들이 모여있어요
확실히 네이버에 안 뜨는 곳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오디는 많아요!!! 꺄 >0<
저렇게 작은 포도같이 생긴 게 오디예요 ㅎㅎㅎ
빨간 건 안 익었다고 보시면 돼요! ㅎㅎ
딴지 한 30분 정도 되었을 때 이만큼 땄어요 ㅎㅎㅎㅎ
중간점검 시간 ㅎㅎ
여러분 여러분 오디 잘따는 노하우 전수 합니다
모이세욥 모이세요!!!
>0<
- 먼저 돌아다니면서 오디를 따는 것보단 오디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 하나를 딱 너로 정했다 하고 고르는 게 중요해요!
- 나무를 골랐으면 거의 위쪽에 오디가 주렁주렁 열려서 나뭇가지를 잡아 내려요
- 그런 다음 오디는 톡 치면 떨어져서 톡톡 익은 오디만 손으로 쳐서 땁니다
- 나뭇잎 사이에 튼실한 오디가 숨어있으니까 그 점 참고해 주세요 ㅎㅎㅎ
- 그렇게 나무하나만 잘 골라도 순식간에 채워져요ㅎㅎㅎ
그렇게 한 1시간 반정도에 한통을 다 채운 우리 ㅎㅎㅎ
뿌듯 뿌듯 ㅎㅎㅎ
돌아가는데 안내사항이 있었어요!
여기서 1번 보시면 나무가 도로 쪽에도 있는데 도로는 차가 쌩쌩 달려서 대도록이면 도로 쪽 말고
위쪽으로 올라가서 따신 걸 추천드렸어요
가족단위로 오시면 주의부탁드려요
(근데 저희는 오히려 도로 쪽 나무들이 오디가 많길래 거기서 많이 땄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놓칠 수 없는 설정샷 ㅋㅋㅋㅋ
친구한테 앞치마 뺏어 입어서 설정샷 찍었어요 ㅋㅋㅋㅋㅋㅋ아웃경
이렇게 다하고 돌아오면 봉투에다가 주인집 사장님이 옮겨주세요
완전 많이 땄어요 ㅎㅎㅎ
뿌듯 뿌듯
오디는 금방 곰팡이 생기고 물려서 빠른 기간 내에 먹어야 된다고 해요!
앗 그리고 여기 결제는 무조건 현금결제!!!
계좌이체도 힘드시다고 했어요! 모두들 현금 챙겨가세요!!
집에 가려고 하는데 저희가 이쁘셨는지 주인집 할머니가 직접 따신 수세미 ㅎㅎㅎ
저희 하나씩 주셨어요 ㅎㅎㅎ 너무 인심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았어요 헤헤
후기
급으로 생긴 오디 따기 체험이었는데
너무 힐링힐링 했어요 ㅎㅎㅎ 일단 네이버에 안 나오는 곳이라 사람들이 없는 희소성이 아주 베리굿~!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체험하러 오시는 가족단위가 많더라고요 ㅎㅎ
나중에 주인집 사장님이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문자로 오디체험하라고 연락을 보내신다는데
고민 없이 바로 좋다고 했죠!!! 이제 매년 가보려고요 히히 ^0^
오디주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얼른 만들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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